구의원선거2(송지 마산 황산 문내 산이 화원 지역)

대부분 지역 접전 벌써부터 과열


송지면

4선에 도전하는 정권용의원에 맞서 김동남씨와 김동준, 김석순, 유영신, 주재철씨가 출사표를 던져놓은 상태이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출마 예상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송지면은 현재로서는 어떤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를 내리기 힘든 접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정권용의원은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한번 일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고 2대때와 3대 군의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남씨(46 어란)는 이제는 젊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꿀때가 됐다며 세번째 군의회 선거에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이다.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동준씨(55 어란리)는 새로운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가 있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유권자와 접촉하고 있다. 김동준씨는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강조하며 농어민 소득사업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군의원 출마를 놓고 고심해온 김석순씨(47 산정)는 최근들어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고 유권자 접촉을 서두르고 있다. 김석순씨는 구 민주계로 김창일 전군수와 행보를 같이할 것이라는 설이 많아 이번 군수 경선 결과가 그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내려지고 있다.
기초의회 의원 출마가 처음인 유영신씨(53 통호)는 지역사회 발전은 보이기위한 개발이 아닌 면민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그야말로 민의를 위한 지역사회 개발이 돼야 한다며 농어민의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작은 정치를 위해 뛰겠다고 피력,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2대에 걸쳐 송지농협 조합장을 지낸바 있는 주재철씨(송지면 산정)는 농어민의 어려움을 작게나마 해소시키고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맺어진 유권자들을 파고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동안 출마의사를 보인 정장훈씨는 최근들어 불출마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면

이병국 의원의 2선 도전에 맞서 박철환씨가 도전장을 내놓아 마산면은 양자대결의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군의회 활동에서 농민의 대변자 역할을 나름대로 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병국 현의원은 4년간의 군의원 경험을 살려 농촌 현실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표심을 향해 뛰고 있다. 이의원은 또 쌀값 지지 정책을 위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농민출신 의원답게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펴나가는데 일조하겠다며 또 한번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선 박철환씨(46 원항리)는 공직생활의 경험과 농촌에서 생활한 경험을 함께 살려 농정을 개혁해 나가는데 의정 활동의 초점을 삼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박철환씨는 행정과 의회간의 불필요한 마찰은 피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회가 나아가야 한다며 나름의 의회 역할을 피력하기도 했다, 박철환씨는 89년에 공무원에 입사해 공직생활을 해오다가 이번 군의원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황산면

김덕재의원의 2선 도전에 맞서 김성윤씨와 김성태, 김영인, 정병훈씨가 출사표를 던지며 5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이곳은 1대와 2대 군의원을 역임했던 인물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져놓은 상태.
2선을 향해 뛰고 있는 김덕재 현의원은 4년동안의 의정활동을 표로 심판받겠다는 각오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김덕재 의원은 4년동안의 의정활동과 공직생활이 바탕이 돼 더 나은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며 현명한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김성윤씨(59 통호리)는 20여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해보겠다는 의지와 어려운 면민들을 위한 활동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사표를 던져놓은 상태이다. 김씨는 주민화합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있다.
황산농협 조합장 출신인 김성태씨(64 부곡리)는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뜻을 펼쳐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주민복지와 쌀가격 지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1대 군의원을 지낸바 있는 김영인씨(49 남리)는 2대와 3대에 고배를 마신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자신감이 있다며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이다. 김영인씨는 젊고 경험있는 후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며 표심을 파고 들고 있는 것.
2대 군의원을 지낸바 있는 정병훈씨(69 남리)는 3대 군의회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적이 있지만 이번 에는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며 2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정병훈씨는 마지막으로 지역을 위해 다시한번 일해보고 싶다는 말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문내면

김의명 의원의 3선도전에 맞서 김평윤씨가 출사표를 던져 양자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김의명의원은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것이며 명예로운 퇴임이 될 수 있도록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의사를 전달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김의원은 또 경험자만이 사업을 많이 끌어 올 수 있고 의정활동도 더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경영인회 회장과 농민회 활동, 문내면 청년회장등을 역임한 바 있는 김평윤씨(51^우수영)는 현재 마을리책까지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평윤씨는 농업농민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신이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부각시키며 바꿔야 한다는 정서를 적극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내면은 양자대결 구도가 되면서부터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산이면

현 군의회 의장이자 4선 도전장을 내놓고 있는 오종배의원에 맞서 임길수씨가 출사표를 던져 양자대결 구도를 띠고 있다.
오종배의원은 월동배추 문제나 군사기지 문제등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열심히 일했고 의정활동도 원만히 수행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다시한번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오의원은 또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뒤늦은 출발을 보인 임길수씨(43 초송리)는 젊은층의 지지를 받으며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길수씨는 월동배추 등 농업관련 업무에 오랫동안 관여해온 만큼 농업문제 해결에 가장 많은 힘을 쏟고 싶다는 의지로 표심을 흔들고 있다. 현재 농약사를 운영하고 있는 임길수씨는 오종배의장이 3대째 의원직을 하고 있어 세대교체론에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화원면


의회 부의장인 최문신의원이 4선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에서 김동섭씨와, 정치국씨가 표밭을 누비고 있어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최문신의원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지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김동섭씨는 원칙적이고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얼굴로만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선거문화에 대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놓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정치국씨(우신석산대표)는 바꿔야 한다는 지역 정서와 구여권의 조직을 업고 한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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