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농업동아리 육성
5개교에 300만원씩 지원

▲ 지난해 텃밭 가꾸기를 하고 있는 송지중 학생들의 모습.
▲ 지난해 텃밭 가꾸기를 하고 있는 송지중 학생들의 모습.

학생들이 꽃길을 조성하고 텃밭을 가꾸며 농촌과 농업을 이해하고 농민들의 마음을 배우는 이른바 4-H 운동이 추진되고 있어 화제다.

해남군은 학교에 4-H 학생 회원을 육성해 다양한 과제활동을 지원하고 도농 교류체험과 농심 함양 등을 일깨우기 위한 '학교 4-H 과제활동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해남공고와 해남중, 송지고, 송지중, 북평중 등 모두 5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300만원, 총 15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했다.

각 학교들은 학교별 특성에 맞게 이른바 농업동아리라고 할 수 있는 4-H 회원을 조직해 학교 꽃길 조성과 작물 가꾸기, 체험학습, 다육공예, 물고기 기르기 등 사업이 펼쳐진다.

한편 '4-H'란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런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덕·노·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4-H이념을 생활화하자는 지역사회 교육운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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