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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흑두마을서 또 2.2 지진4월 말부터 모두 73차례 발생
간척사업 연관성 등 원인 분석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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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9  18: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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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석 기상청장(맨 오른쪽)과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12일 화원면사무소에 설치된 임시 기상관측소를 점검하고 있다.
   
 

산이면 부동리 흑두마을에서 또 다시 지진이 감지됐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난 12일 최근 지진이 잦은 산이면 흑두마을과 기상청이 집중감시를 위해 신규로 설치한 임시 지진관측소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시57분39초에 해남군 서북서쪽 21㎞(위도: 34.66 N, 경도: 126.40 E, ±0.7km) 지점에서 2.2(±0.3) 규모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지 깊이는 21㎞다.

이곳은 지난 3일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곳으로 4월 26일부터 현재까지 73회 지진이 관측됐다. 지난 6일에는 6차례, 지난 7일에는 4차례 2.0 미만의 지진이 관측됐으며 지난 8일과 10일부터 현재까지는 지진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이 계기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이 지역에서는 지진이 관측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26일부터 수십차례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해남지역 현장을 점검한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진에 대한 해남군민의 불안감 해소와 지진방재 대응을 위해 실시간 지진관측 및 정보 전달 등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인근 화원면과 문내면, 마산면, 영암군 미암군 등 4곳에 임시 지진 관측망을 설치해 조사 중이며, 지하단층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학교와 함께 8개 임시관측소를 해남지역에 설치해 관측을 수행 중이다.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바다였던 곳을 육지로 바꾸는 간척사업이 진행돼 간척사업 후 지층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군은 인근 석산에서 채굴을 위한 발파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연관성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산이면 금호리에 위치한 토석채취장에서 발파실험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특별한 변화는 없었으며 인근 6개 마을에 설치한 계측기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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