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중단 농가 돕기 위해

 
 

해남군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운동을 펼쳤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운동은 군청 실과소와 읍·면 공무원 및 유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납품되지 못한 친환경농산물을 담은 꾸러미를 주문받았다.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도 돕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총 1184개의 꾸러미 주문을 받아 2368만원이 판매됐다.

꾸러미에는 현미찹쌀과 마늘, 부추, 달걀, 버섯이 담겨 있으며 납품 단가보다 저렴한 2만원에 공급돼 지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운동 전개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제공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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