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맺고 공동 마케팅
유적지 탐방·직거래행사 등

▲ 명현관 해남군수(왼쪽)와 이승옥 강진군수가 관광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 명현관 해남군수(왼쪽)와 이승옥 강진군수가 관광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도답사 1번지로 꼽히는 해남군과 강진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달 29일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자치단체는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기획·운영, 학생 수학여행단 공동유치 및 운영, 농·특산물 직거래행사, 관광마케팅 홍보, 지방자치단체 연계 공모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해남군과 강진군은 지난 3월 고산 윤선도와 다산 정약용 등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모사업을 신청하기도 했다.

해남과 강진은 해남 고천암 철새도래지와 강진만 생태공원, 전라우수영과 전라병영성, 땅끝순례문학관과 영랑생가 등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지역특화자원이 많고 장거리 남도여행을 통해 2개 시군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 이후 실무적인 관광상품 운영 논의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공동개최 등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까지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이웃 군인 강진과 함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특판전 등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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