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시노래 콘서트 준비

조선시대 우리 문학의 양대 산맥의 하나인 고산 윤선도를 기리고자 열리고 있는 고산문학축전이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가운데 퓨전 창작 국악공연, 시노래콘서트 등이 새로운 문화공연에 접목되며 전국적인 종합문학축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고산문학축전은 2020년 전라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산문학축전(위원장 황지우)은 윤선도를 소재로 한 문학행사에서 종합문학축전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회를 맞는 올해는 고산 윤선도의 대표작인 '오우가'로 만든 퓨전 창작 국악공연을 비롯해 김남주·고정희로 대표되는 해남출신 현대 시인들의 시노래 콘서트 등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황지우·김준태 등 해남출신 대표 시인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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