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비밀번호 입력 유도

코로나19로 각종 지원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이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접수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최근 다수의 주민으로부터 '긴급지원금을 받으려면 1번, 그렇지 않으려면 2번을 누르라', '군민지원금을 받으려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지원코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미끼로 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남군도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보이스피싱 피해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군은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나 문서는 설치 제한 기능을 설정해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하기 △스마트폰내 백신 프로그램은 실시간 감시를 유지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보는 즉시 바로 삭제하고 문자메시지 속 링크주소 클릭 금지 △지인에게 온 문자라도 인터넷 주소가 있는 경우 열기전 미리 확인하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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