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자신들의 편의와 실속을 차리는 자들의 상을 엎으며 내쫓았다. 그러나 성전 안에 편히 드나들 수 없는 보지 못하거나 잘 걷지 못하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어 치유해주셨다.(마태복음 21:12~14) 요즘 코로나19 상황과 총선의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는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새긴다. '진리를 위해 배타적일 수는 있으나 배려해야 하며, 자신의 이익을 구할 수는 있으나 이기적이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예수의 사람들은!'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