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외출을 자제함에 따라 이용객이 극감한 택시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정책이 추진된다.

해남군은 택시업계 긴급지원금으로 군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종사자 192명에게 1인당 50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난 14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 승객이 줄어듬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 종사자의 생계 지원을 위해 군비 60%, 도비 40%로 지원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제2회 추경에서 9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군은 블랙박스 설치비와 카드결제 수수료도 지원한다. 블랙박스 설치사업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4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80%를 지원,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소액 카드 결제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카드결제 수수료를 월 1만원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수입 감소에 따른 택시의 휴업과 폐업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종사자분들께 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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