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최소화 위해

해남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 및 일반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업종이 농어업 및 축산분야까지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근로자 숙소가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숙소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36개소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안내 서한문을 발송하고 SNS 등 다방면에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가 컨테이너 및 시골주택 등 화재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다수 인명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외국인 숙소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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