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온 입국자 48명 중
자가격리 24명 밀착관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1만명을 넘어섰고 전남에서도 15명에 이르고 있지만 해남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특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말부터 전남도지사 행정명령으로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경우 자진신고가 의무화된 가운데 9일까지 40여 일 동안 해남지역 해외입국자는 모두 48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24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 24명은 자가격리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24명 중 1명은 해남에 있는 격리시설에 자가격리됐으며 2명은 나주에 있는 임시검사 시설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입국한 전남도민의 경우 공항에서 내리면 광명역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나주역 등에서 내려 임시 검사시설에 2~3일간 머무르며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또 해남군은 거처가 없는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군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가격리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는 자가격리 중인 24명에 대해 공무원들을 1대 1로 배치하고 있으며 14일이 지나 자가격리가 해제되기 전에 격리조치된 곳으로 직접 방문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번 더 실시하는 등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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