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목일을 맞아 달마고도에 애기동백 700그루가 심어졌다.
▲ 식목일을 맞아 달마고도에 애기동백 700그루가 심어졌다.

해남군이 75회를 맞는 식목일을 기념하며 달마고도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애기동백을 심었다.

군청 산림녹지과는 지난 8일 달마산 달마고도 일원에서 공무원과 공공숲가꾸기 인력 등 산림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식목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당초 지난해와 같이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연계해 탐방객들이 나무를 심고 명패를 다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공무원과 공공숲가꾸기 인력 등이 함께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마고도 탐방로 인근으로 애기동백 700그루를 심었다. 산림녹지과는 겨울철에 달마고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이고자 애기동백을 심었다.

애기동백의 개화시기는 11월부터 1월까지로 700그루의 애기동백이 군락을 이뤄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연계해 식목일 기념행사를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심어진 나무들을 잘 관리해 올해 겨울에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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