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새마을금고 혁신 최우수
전액 해남상품권으로 기탁

▲ 해남새마을금고 김군수(왼쪽 세번째) 이사장과 김주연(왼쪽 첫번째) 부이사장, 명영자(오른쪽 첫번째) 전무가 지난 6일 명현관 군수에게 해남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 해남새마을금고 김군수(왼쪽 세번째) 이사장과 김주연(왼쪽 첫번째) 부이사장, 명영자(오른쪽 첫번째) 전무가 지난 6일 명현관 군수에게 해남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해남새마을금고(이사장 김군수)가 2020년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대회에서 혁신경영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남새마을금고는 이번 수상에 따른 포상금 전액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안부살피기를 위해 해남군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해남새마을금고는 중앙회의 경영실태평가, 순자본 비율, 대출을 예금으로 나눈 예대비율, 햇살론 대출실적, 생명공제 실적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광주·전남지역 98개 새마을금고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달 24일 혁신경영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군수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일치단결로 일궈낸 쾌거이며 해남새마을금고를 아끼고 애용해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원의 이익증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새마을금고는 혁신경영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군민을 위해 사용코자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지난 6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해남군에 기탁했다. 이날 김군수 이사장과 김주연 부이사장, 명영자 전무 등은 명현관 군수를 만나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해남사랑상품권 200만원을 전달한 것.

명현관 군수는 "어려울 때 지역을 위해 나서는 해남새마을금고가 있어 코로나19로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의 폐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에 놓인 어르신들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새마을금고는 매년 고율의 배당을 통해 수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함은 물론 해남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군민들의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배드민턴 대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통일 트랙터 보내기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웃돕기 성금 기탁, 환경미화 등 자원봉사도 실시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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