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공모사업에 선정

▲ 황토나라테마촌이 생태테마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양생태 교육과 체험 등의 공간이 된다.
▲ 황토나라테마촌이 생태테마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양생태 교육과 체험 등의 공간이 된다.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생태테마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양생태 교육과 체험 등의 공간으로 변모된다.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황토나라테마촌은 160여 억원을 들여 황토를 테마로 조성됐지만 황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하다시피해 숙박객을 받는데 그치고 있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활기를 띨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광부는 지난 1일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 10개소를 발표했으며 해남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생태테마관광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앞으로 3~5년간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예산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해남군은 해양생태와 황토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땅끝황토나라 꼼지락캠핑'을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을 거점으로 인근 어촌마을과 함께 해양생태 교육과 체험을 선보이고 해설사 양성, 생태자원 조사, 탐방로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에 선정된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와 연계 운영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자원에 안내체계를 구축해 도보여행객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우리의 매력적인 생태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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