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대흥사 일원서
추진위원장에 정기영 교수

해남군은 오는 10월 말에 개최할 예정인 제2회 해남미남축제 준비를 위해 해남군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 회의를 가졌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공개모집 등을 통해 각계각층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촉식도 진행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축제일정과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해남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삼산면 대흥사 입구 일원과 해남읍권에서 제2회 해남미남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회 축제에서 제기됐던 해남농수산물과 음식이 부각되지 못한 점, 어린이와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의 부족, 지역내 먹거리와의 연계 부족 등을 보완해 해남농수산물과 향토음식이 부각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이날 위원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음식·특산물, 체험·교육, 공연·공연, 홍보·마케팅 등 4개 분과로 나눠 세부적인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행정기관이 주도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민간의 수준 높은 전문가적 식견과 군민의 애정을 모아 훨씬 더 기획력이 돋보이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추진위원장에는 세한대학교 정기영 교수가, 부위원장에는 이경임 농어촌미래문화연구소장이 선출됐다. 정기영 위원장은 "해남미남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차질없이 준비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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