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후보(민생당)

 
 

"농해수위서 좋은 농어촌 만들기
군공항 이전 안되게 사전 조치
터미널 확장이전은 피해 없도록"

 

△해남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 방안은.

해남군의 인구는 2020년 현재 7만354명으로 1969년 23만3803명에 비해 70% 감소했으며, 이 중 노인인구는 2만1957명으로 전체 인구의 31.2%에 이르는 초고령 지역이다. 한마디로 우리 해남군이 지금의 소멸위기로부터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남의 인구유입 증가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다. 첫째, 농업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26.6%를 차지하는 전국 제1의 농업 군인 특성을 살려 농업의 수준을 높여 해남을 귀농인들의 1순위로 만들겠다. 둘째, 도시의 은퇴자가 고향에 돌아와 살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이다. 해남에 양질의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하고 베이비부머를 위한 미래주택을 건설해 나가겠다. 해남에 웰빙커뮤니티케어 주거단지를 건설하여 맞춤형 주거모델로서 해남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의료시설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

△당선되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할 생각이며, 이유는.

재선의원으로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활동하겠다.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농어업 발전에 힘쓰겠다.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고 현재 2조4000억원 수준인 공익형 직불금 예산을 3조원으로 증액하겠다. 아울러 해양수산, 임업분야 공익형 직불제도를 도입하겠다. 또한 해조류 산업 집중육성,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 등을 통해 명실상부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어촌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코로나19로 힘든 농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어업 분야 세금 감면 법안을 발의하겠다. 농업 분야의 경우 농민과 농·축협 관련 조세 감면 항목은 20건으로 지난해 감면 혜택을 모두 합하면 1조7611억 원에 달하고, 수산업 분야 역시 12건, 1835억 원으로 모두 합하면 약 2조원 규모이다. 즉 정부가 세금을 덜 걷는 방식으로 농어민과 농·축·수협 등에 2조원 규모의 세금감면 혜택을 줬었는데, 그런 혜택이 올해 연말 종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어업 분야의 주요 조세감면 제도가 올 연말 종료되면서 농어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조세감면 혜택, 반드시 연장하겠다.

△해남이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고 거론되고 있는데 견해는.

해남은 전국 제1의 농업 군이자 생명 산업의 보고이다. 이 곳에 군 공항이 들어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단호하게 반대하며 해남으로의 이전 움직임이 있다면 사전에 그것을 차단하겠다.

△4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잘한 부문이 있다면.

부동산 특별조치법 통과, 연안여객의 대중교통수단 인정,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향상,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경로당 냉ㆍ난방비, 양곡비 지원 등을 확대해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어르신들의 복지를 확대한 것이 큰 보람으로 남는다. 유권자 여러분의 심부름꾼, 숙원사업 해결사로서 차질 없이 현안사업을 완수해 나갈 것이며, 모두가 잘 사는 지역을 위한 더욱 큰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다.

△20대 총선 공약으로 버스터미널 확장 이전을 내걸었는데 추진이 안 된 이유는.

지난 총선 공약으로 버스터미널의 현대화, 확장이전을 공약했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주변 상인 분들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논의했다. 버스터미널의 이전은 여러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진행하고 있다. 위치는 그대로 두면서 낙후된 터미널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나을지, 확장 이전하는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지 다각도로 검토해 추진하겠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