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의 민주당-녹색의 민생당 대결

 
 

총선을 앞두고 읍내 곳곳에 선거현수막이 내걸리고 선거공보물이 각 가정에 배달되면서 선거홍보물에 담긴 전략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현수막 등 각종 선거홍보물에 '오직 민주당', '문재인 정부 성공', '민주정부 재창출'이라는 단어를 내세우며 집권여당과 대통령에게 힘을 싣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뽑아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경력 사항에 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안보특보,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농축산유통 특별위원장, 현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지역 위원장 등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연관성을 전면에 알리고 있다.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검증', '숙원사업 해결사', '재선의 힘'이라는 단어를 앞세우며 검증된 자신에게 다시 한 번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경력 사항에는 행정고시 합격, 감사원 출신 1호 국회의원, 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등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회의원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선거공보물 디자인에도 그대로 담겨 있어 공보물 배경 색이나 사진 속 넥타이에서도 당 색깔을 반영하며 윤재갑 후보는 파란색 계통을, 윤영일 후보는 녹색 계통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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