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모두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해남은 7만명, 완도는 5만명, 진도는 3만명이 조만간 무너질 것으로 보여 대책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윤 후보는 외국인 노동자 특구 설치와 어르신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대한민국 호국 관광 특구 설치, 어린이 특별지구 조성,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먼저 외국인 노동자 특구는 해남완도진도를 대통령령이나 특별법 제정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수급을 위한 특례지역으로 선정, 해외 자매결연 도시를 통해 일자리를 1년마다 갱신하는 방법으로 일자리를 보장해 노동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을 통한 도심 상권 회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어르신 헬스케어 시스템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 지역에 배치된 보건소와 검사 인력을 확보해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저장하고 인공지능으로 건강상태를 예측해 어르신 돌봄 인력난을 해소하자는 취지이다.

대한민국 호국 관광 특구는 해남완도진도의 항쟁과 관련된 역사유적지를 발굴하고 그 루트를 파악해 이야기를 접목한 호국 관광 특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 테마 사업으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어린이 특별지구 조성은 관련법 제정으로 특구 조성과 공원화를 통해 야외 물놀이와 스케이트장 등 계절별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프로그램 센터를 만들어 인구 유출 방지와 어린이 문화 환경 격차를 해소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공공주택 공급과 금융지원 대상을 늘려 청년들에게 1인 주거부터 4인 가족 단위까지 다양하게 공급하고 시세보다 낮게 임대료를 책정해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청년들의 유출을 막는다는 목적이다.

그러나 5가지 사업을 펼치는데 국비와 도비, 지자체 예산의 매칭 방식으로 17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예산확보 방안은 당, 정, 청 협의를 통한 국비 지원 유치가 중심인데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 등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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