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윤영일 후보

 
 

민생당 윤영일 후보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농어촌 소득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남·완도·진도가 농업과 어업을 지역발전의 토대로 삼고 있어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 후보는 해조류산업 육성, 쌀 소비 확대, 이상기후 피해에 따른 농가지원 확대, 농산물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 직불제 예산 3조원 확보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먼저 해조류산업 집중 육성은 해남, 완도, 진도에 해조류 양식 산업단지를 지정해 산단 개발을 위한 육성자금은 물론 해조류 양식 업자에 대한 융자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육성에 나서 해조류 산업을 수출 지향적이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쌀 소비 확대는 식품위생법이나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해 쌀 가공식품 개발 확대와 북한에 대한 쌀 지원으로 재고량 해소와 쌀 소비 증대에 나서 쌀값을 현실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상기후 피해에 따른 농가지원 확대는 관련법 개정과 제정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의 적용범위와 대상재해를 확대하고 이상기후나 수입농산물 판매 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시 농업수입을 보장하는 보험을 시행하도록 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농산물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는 마사회와 국회 등에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장터 개설, 홈쇼핑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대형 농산물 물류유통 지원 확대를 통해 전복, 고구마, 김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관광명소화 방안을 담았다.

직불제 예산 3조원 확보는 농업의 공익적, 다원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올해 2조4000억원 규모인 직불제 예산을 내년에 3조원으로 늘려 작물 간 형평성과 중소농가의 소득안정을 꾀하는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공약의 경우 전체적인 예산규모가 확실하지 않고 일부는 법 개정이나 제정을 통해 예산을 확대하거나 확보한다는 방안인데다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 없어 아쉬운 대목으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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