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에 7대정책 제안
청소년토론 정례화 등 요청

▲ 해남교육참여위원회와 학부모지원단이 윤영일·윤재갑 후보<아래쪽> 측에 잇따라 교육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 해남교육참여위원회와 학부모지원단이 윤영일·윤재갑 후보<아래쪽> 측에 잇따라 교육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각계 인사와 학부모들로 구성된 해남교육참여위원회와 학부모지원단이 모험놀이터 만들기와 청소년 토론마당 정례화 등 7가지 사항을 담은 '7대 교육정책'을 21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공약에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6일 민생당 윤영일 후보 사무실과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제안서를 전달하고 제안내용을 설명했다.

이들은 7대 교육정책을 통해 농어촌 환경과 폐교를 활용해 숲놀이터와 들판놀이터, 바다놀이터 등 '모험놀이터'를 만들고 부모들의 육아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예산의 효율적인 재편성과 만12세 이하 아동으로의 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급을 통해 초등학생은 1인당 월5000원~1만원, 중학생은 1~2만원, 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은 2~3만원을 학생들 통장으로 이체하고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갈 때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또한 4차 산업에 대응하고 진로와 연계된 청소년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주기 위해 폐교 등을 활용해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청소년미래진로센터 설립을 요청했다.

특히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원탁토론 등 청소년 토론마당을 정례화해 청소년 정책을 만들어 이를 정치인과 기관장에게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시키도록 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밖에 폐교와 학교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해 유학생을 위한 기숙 시설을 제공하는 등 인구유입을 위한 지원책 마련은 물론 교육자치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과 전담팀 구성 등도 제안했다.

두 단체는 후보등록이 끝나면 다른 후보들에게도 추가로 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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