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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민간 체육시설 등 중단 권고
생계대책 없어 실효성 논란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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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8  1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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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체육시설을 일제 방역했다.

정부가 오는 4월 5일까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결정적 시기라고 판단하고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서도 운영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시설의 경우 운영중단은 생계와 직결되다보니 권고 조치를 따르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정부는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시설내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환자의 병원비를 부담토록 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지만 운영중단 권고를 따를 경우 영업보상 등 소득을 보존해주는 정책들은 뒤따르지 않고 있어 실효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월 6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고자 지난 22일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해 오는 4월 5일까지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단 불가피하게 운영해야하는 경우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도하며 만약 지키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임과 행사, 여행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나 병원 방문, 출퇴근 외에는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도 명현관 군수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는 한편 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 스포츠사업단은 지난 22일부터 태권도장, 골프장, 당구장 등 민간 체육시설을 방문하며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확산방지 준수사항 이행점검과 지도감독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해남군에 등록된 민간 체육시설 체육도장업,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장, 당구장, 무도학원 등 45개소이며 코로나19로 22곳이 휴업 중이다. 군은 볼링장과 에어로빅, 필라테스 등은 체육시설업에 포함되지 않은 자유업종이지만 다수가 운동을 위해 모이는 곳인 만큼 관리하며 이번 조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민간 체육시설은 부득이 운영할 경우 1일 2회 이상 소독, 매일 종사자 발열체크 등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시설 이용자와 방문자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비롯해 체온, 건강 이상 여부 등 건강모니터링 정보가 담긴 방문기록대장도 작성토록 하고 있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업주가 확진환자의 병원비를 부담토록 하고 과태료 300만원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영업중단은 생존권이 걸려있는 문제로 영업보상 등의 조치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권고만으로 한계가 따르고 있다.

A 씨는 "가뜩이나 소득이 줄어 어려운 상황에서 영업까지 중단하게 되면 일하는 직원 월급과 가게 임대료 내기도 버겁게 된다"며 "무조건 영업을 중단하라고만 할 것이 아닌 생계대책을 마련해 주고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22곳은 코로나19 사태로 휴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일부 시설은 단체 강습은 중단하고 개인강습만 실시하고 있다. 또한 파인비치골프장은 탈의실과 샤워장, 중간휴게소(그늘집)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 다수가 모이는 곳에 대해 부분 폐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방문기록대장을 민간 체육시설에 배부하고 운영중단 권고와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며 "많은 영업주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싶지만 생계 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회장 조성실)는 민간 체육시설에 대한 일제방역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로 구성된 체육시설전담 방역팀은 체육도장업 12개소, 골프연습장 6개소, 체력단련장 6개소, 당구장 17개소, 기타체육시설 7개소 등 민간체육시설 48개소에 대해 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민간 체육시설에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체육시설 내 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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