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23일부터 시행
시행 첫날에 100여건 몰려

▲ 군립도서관 직원이 도서관 회원에게 책을 배달해주고 있다.
▲ 군립도서관 직원이 도서관 회원에게 책을 배달해주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휴관 장기화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군립도서관 이용자가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도서관 직원이 방문 시간을 정해 집 앞으로 배달해주거나 군민광장 지정 부스에서 직접 수령해 갈 수 있다.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530-5890)를 이용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다 읽은 책은 군민광장 부스에 마련된 책 수령 장소나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시행 첫날인 23일에만 100여건의 신청이 밀려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립도서관 측은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들이 접촉을 피하면서도 읽고 싶은 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는데 한 권의 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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