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2020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문학 진흥의 주요 거점인 문학관에 상주작가를 배치해 지역민의 문학 향유 확대 및 문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문학관의 지역 문화예술 거점화 등을 중심으로 나아가 한국 문학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로 총 9개월이며, 상주작가는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재 문학의 집을 오가며 본인의 작품창작과 (사)한국문학관협회 공동워크숍 참여, 문학관 홍보 영상 기획 및 제작, 문학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업 선정과 함께 땅끝순례문학관에 상주하게 될 이원화 작가는 지난 200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길을 묻다'로 등단한 후 '키스가 있는 모텔(2013)', '꽃이 지는 시간(2016)', '임을 위한 행진곡(2017)' 등의 작품을 발표한 소설가다.

군 관계자는 "상주작가와 함께 지역민들의 문학 향유권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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