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주 제거가 최선의 예방

따뜻한 겨울철 기온으로 양파 생육에 큰 지장을 주는 노균병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노균병에 감염되면 잎이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지는 현상과 함께 전체가 위축되는 증상을 보이면서 고사한다.

양파 노균병의 특징은 연작지나 전년 발병이 높은 포장에서 심하게 발생되며 월동 전에 감염된 피해주는 약제방제가 미흡하므로 포자가 비산하기 전 3월 하순까지는 물리적으로 감염주를 뽑아서 제거해야한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월 하순 이후부터 포자가 비산하여 2차로 양파 잎으로 확산시키나 월동 전 감염된 피해주와는 달리 침투 이행성 약제로 방제가 가능하므로 노균병 예방을 위해서는 1차 감염주 제거와 2차 확산예방을 같이 진행해 주어야 한다.

양파 노균병은 양파 심기 전 묘상관리와 월동 전 1~2회 정도 본포 방제, 윤작 등을 실천하면 줄일 수 있으며 봄철 약제예방 시기는 포자비산 시기와 목련꽃 개화기와 거의 일치하므로 이 시기에 맞추어 주면 된다.

군 관계자는"금년 겨울기상을 감안하면 양파재배농가는 전신 감염주 제거와 포자비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약제방제가 필요하다"면서 재배농가의 실천을 당부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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