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818억원 규모 군의회 제출
상품권 용역, 회전교차로 등

 
 

해남군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업과 연내 추진이 가능한 신규 자체사업, 국도비가 확정된 사업 등을 반영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군의 1회 추경안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해남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1회 추경안 예산규모는 818억4700만원으로 본예산 대비 11.07%가 증가했다. 먼저 코로나19 대응 사업으로 해남사랑상품권 제작에 3억5000만원, 판매 및 환전 수수료 4억원, 할인판매 운영비 37억원 등 44억5000만원이 편성됐다. 또한 감염병 방역대책 지원으로 2억3700만원, 신종감염병 예방 방역물품 구입에 1억3100만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3300만원 등을 비롯해 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농공단지, 버스승강장, 체육시설, 관광지 방역 소독과 예방물품 구입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54억76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관광시설, 연구용역 등과 관련된 예산도 편성됐다.

1회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들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북평 남성항 22억8500만원, 황산 성산항 21억6100만원, 송지 갈산항 20억1200만원 등 64억5800만원을 비롯해 법원~남외교차로, 희망원~남외교, 천변~가야전기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정비 31억5000만원, 울돌목 회오리바다 관광명소화(스카이워크) 31억원, 농로포장 및 마을안길 정비(39건) 11억7400만원, 땅끝모노레일 궤도차량 교체 19억5000만원,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13억원 등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과속카메라 설치 11억3000만원, 재난안전 다목적 CCTV 설치 8억원, 남동 공영주차장 부지매입 4억3200만원, 남외 공영주차장 부지매입 1억7200만원, 청년카페 건립 및 집기품 구입 5억3200만원, 우수영5일시장 복합광장 설치 5억원, 대흥사 대웅보전 해체보수 6억원, 고도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5억원, 읍면사무소 전광판 설치 4억9000만원, 지역자활센터 매입 건물 개보수 3억9600만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3억1500만원 등이다.

연구 용역과 관련해서는 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 발굴조사 4억원, 해남청자 발굴조사 1억9000만원, 해남우물 전수조사 8000만원, 해남사랑상품권 경제적효과 분석 6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3~4월 중 지역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 운영경비, 지역내 집행가능 사업 등의 조기집행과 집행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1회 추경안도 군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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