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 통과로 추가지원
해남군 조기시행 준비 만전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 받는 기초수급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존에 지원되던 복지급여 외에 해남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안정을 위해 생계·의료·주거 등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4개월간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으로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부 행정절차를 신속히 집행해 최대한 빠르게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 추경에 따라 해남사랑상품권이 지급되는 대상은 기초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수당 대상자로 기존에 지급되던 복지급여 외 추가로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원된다.

지급기준은 기초 생계·의료 수급자는 1인 기준 월 13만원으로 4개월분 52만원이 추가로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2인 기준으로는 월 22만원, 4개월분 88만원이 지원된다. 기초주거·교육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2인 기준 17만원을 4개월간 가구원수별 금액을 달리해 지급한다.

아동수당 지급대상에게는 아동양육 한시사업 특별돌봄쿠폰으로 4개월분인 1인당 40만원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노인들 중 보수의 30%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받기를 희망할 경우 총 급여의 20%를 추가해 4개월간 총 23만6000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현재 군의 노인일자리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 수는 1716명이며 일자리쿠폰 예산 소요액은 4억497만6000원이다.

군은 이번 정책으로 추가로 지급될 해남사랑상품권 규모를 40억2000만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4월초 조기 시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추가로 지원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며 6월 이내 사용을 권장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