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4월 6일, 2주 더 추가 연기
어린이집 휴원, 4월 5일로 연장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다음달 6일로 2주 더 미뤄졌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밀집도 높은 학교 안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학은 당초 지난 2일에서 9일로 처음 연기된 뒤 다시 23일로 두 번째 연기됐고 이번에 추가로 2주 더 연기됐다.

개학 연기가 추가로 이뤄짐에 따라 보건복지부도 당초 22일까지로 예정됐던 어린이집 휴원을 다음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지난 17일 개학 연기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학습권 보호와 학생 생활지도, 방역 등 후속 대책에 적극 나서겠다며 전남 모든 교육가족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장 교육감은 "학교에서 운영중인 온라인 가정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수업결손을 최소하며 긴급 돌봄 교실도 4차 수요조사를 거쳐 개학 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학교에 대한 추가 방역소독에 나서기로 했다"며 학생들도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 자제와 개인 위생 준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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