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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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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0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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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물은 만물의 근원"이라 했다. 모든 것은 물로부터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는 것이다.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물의 중요성은 다를 바가 없이 생명줄이 틀림없다.

밥은 수십일 안 먹어도 살지만 물은 단 하루도 아니 불과 몇 시간만 안 마셔도 기진맥진하게 됨은 그만큼 소중한 게 물인데 사람들은 공기가 고마운 줄 모르듯이 물도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보인다.

우리 속담에 "물 쓰듯 하다"는 말이 있다. 헤프게 쓴다는 말인데 현대사회에선 부합되지 않는 말이 된지 이미 오래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우량은 1200~1300mm 정도라고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우로, 한발로 또는 국지성으로 내려 가늠을 못해 균형을 잃어가고 있음이 현실이니 지혜를 짜내야 할 때다. 우리만의 걱정거리가 아니고 세계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야한다.

그래서 물의 소중함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1993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정하게 된 것이고 이후 관심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주위를 둘러보면 물을 아껴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여 문제다.

깨끗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말은 일반화돼있다. 얼마 전 벳멜 겔리지 박사는 인체의 세포는 물로 채워져 있고 이 세포는 충분한 물을 공급해야 알레르기 반응, 각종 성인병, 암 등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현대인들은 과식·스트레스·자극적 음식을 많이 섭취해 위산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물은 위산을 중화시키는 기본적인 위산 중화제다. 이렇게 물은 날이 갈수록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추세고 보면 물을 한 차원 높게 봐야 할 것이다.

2500년 전 고대의 사상가 노자는 도덕경에서 上善若水(상선약수)라 했다. "가장 좋은 선행은 물과 같다"는 말인데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있기를 좋아해 시궁창도 마다않고 들어가 그곳에 아무불평없이 머무르며 꽃을 피우게 해서 자연을 아름답게 꾸며주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물은 우리에게 그 길을 가르쳐주고 있다.

마시면 모든 병이 치유된다는 기적의 물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루드르 샘도 '물'에 성모마리아의 감사가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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