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다윗왕을 위한 반지에 승리를 거두고 기쁠 때에는 교만하지 않게 하고, 절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 때에는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그의 아들 솔로몬의 지혜로 새겨넣었다는 글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인내하고 양보하며 배려하고 또한 봉사하고 헌신하므로 우리는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역시 지날 갈 테니까요.

사람들은 스스로를 옳게 보아도 공의와 정의의 기준을 자신의 유익에 둘 수는 없습니다(잠언 21장). 우리 서로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기를 힘쓴다면(아모스 5장), 빼앗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고 때가 있으니 이 또한 지나가도록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어 힘껏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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