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억원 투입 19개소에

▲ 해남군이 선박의 규모화 등으로 기존 인양기 사양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어선 인양기를 15톤급으로 상향해 설치할 계획이다.
▲ 해남군이 선박의 규모화 등으로 기존 인양기 사양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어선 인양기를 15톤급으로 상향해 설치할 계획이다.

해남군이 전남도내 연안시군으로는 최초로 15톤급 어선 인양기를 설치한다. 항포구에 설치돼 있는 어선인양기는 어획물과 양식기자재 등의 하역은 물론 기상악화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어선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은 선박의 규모화 등으로 기존 어항에 설치된 10톤급 인양기가 사양이 미치지 못하고, 각종 재난에도 효율적인 대처가 어려워짐에 따라 인양기의 규모를 15톤급으로 상향해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화산면 구성항 등 19개소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톤급 인양기설치사업을 추진, 상반기 중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노후화로 안전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인양기 5대를 포함해 21기를 새롭게 설치한 것을 포함해 지난 2003년부터 총 97기의 어선 인양기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15톤급 어선 인양기 설치로 어민안전과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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