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 활용 해남웹툰
매주 수요일 SNS 공개

▲ <출처>해남군 SNS
▲ <출처>해남군 SNS

해남군의 마스코트인 '땅끝이'와 '희망이'을 비롯해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캐릭터화한 해남웹툰이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웹툰을 통해 해남군 정책을 쉽고 트렌디 하게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남군 마스코트에 대한 활용가치와 친숙함을 높이는 한편 주민들과의 트렌디한 소통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이해 직장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해남군의 정책과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1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신입사원 생존기를 다룬 해남웹툰'에는 해남군으로 발령 받은 사회생활 0년차 신입인 '땅끝군'과 땅끝군보다 사회생활이 3년 빠른 직장선배인 '희망양'이 주인공이다. 땅끝군은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돼 모든 게 낯설고 힘든 상황을, 희망양은 무심한 듯 시크한 성격으로 속칭 젊은 꼰대 스타일로 그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의 농수특산물인 고구마와 배추를 캐릭터화한 '고담씨'와 '배팀장님'도 등장한다. 고담씨는 호감은 있지만 눈치가 없는 캐릭터로, 배팀장님은 세상 트렌디한 척 하지만 트렌디와는 거리가 먼 해남군청 홍보팀을 이끌고 있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해남웹툰은 지난 4일 '신입 공무원 땅끝군의 해남일기'란 제목으로 1화 출근은 어려워가 해남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공개됐다. 1화에는 해남군청 홍보팀으로 첫 출근한 9급 공무원 땅끝군(29)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남웹툰은 총 40회 분량으로 매주 수요일 해남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의 마스코트인 땅끝이와 희망이를 보다 정감 있고 귀엽게 표현하고 해남농수특산물을 캐릭터화해 이들의 직장생활을 담은 웹툰을 통해 해남군의 정책을 주민들에게 쉽게 알리고 농수특산물을 홍보코자 해남웹툰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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