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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난독증과 공포증신평호(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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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3  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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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나라를 뒤집어 놓은 지 벌써 두 달이 지나고, 이제는 전 지구적인 전염병, 팬데믹(Pandemic)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명백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처음 겪는 독감 수준의 전염병이고 평소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중국에서 발병했다고 믿어지는 전염병이 한국에서 확산(Outbreak)한 이유를 통합당과 조중동 등의 언론들은 출입국 관리를 잘못한 '인재'라고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중국봉쇄'를 하지 않아서 대구, 경북 지역의 확산이 발생했다는 논리다. 봉쇄란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게 하는 조치다. 언뜻 보기에 코로나를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라고 이해될 수도 있으나, 그런 조치를 하기엔 중국과의 경제, 외교 사항이 엄청 크다는 점을 간과한 맹목적인 주장이다.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중국과 연결된 모든 문을 닫으면, 인적 봉쇄를 넘어서 경제적 봉쇄를 동반하게 된다. 중국인들은 중국 내 거의 전 지역에서 자가 격리 상태이므로 이미 인적 봉쇄가 성립되고 있지만, 한국인의 중국으로의 출발(관광이 아니 경제활동) 자체도 막으면, 한국 무역의 4분지 1을 봉쇄한다는 것인데, 그 엄청난 경제 손실 앞에서는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모든 전문가들이 실익이 없다고 해도 통합당은 한사코 봉쇄 안 했다고 비난한다. 중국봉쇄와 같은 논리로 대구, 청도 봉쇄를 주장하면 미친 소리일까. 다행히 그런 조치는 없었다.

제주도는 중국인들에게 아예 무비자로 입국을 허용해 왔다. 코로나로 중국인 입국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정부는 제주도에 대해서도 다른 곳처럼 중국봉쇄 정책은 실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제주도에는 지금까지 코로나 숫자가 4명이고 대구, 경북에는 전체 환자의 90%가 넘는 7천여 명이 있는가. 신천지라는 기독교 계열의 비밀 광신도 집단 때문이다. 조용하던 코로나 판을 깨고 확산시킨 최초 전파자 31번 환자는 한국인이고 신천지 신도이다. 이 환자 전까지는 집단 발병이 없었다.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대처를 막아서는 집단이 누구일까. 코로나 전염병은 모두가 힘을 합쳐야 겨우 진정되는 신흥(?) 병이다. 그런데 오로지 정부만 비판하며 코로나에 대한 난독증(Dyslexia)을 옮겨 심고, 필요 이상의 공포증(Phobia)을 확산시키는 통합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고 싶다. 이전에는 언론 자유를 막아서다가 언론 자유 세상이 오자 이제는 그 언론 자유를 무기로 언론윤리를 파괴하고 있는 조중동은 어디 언론인가.

이들로 인하여 널리 퍼져있는 한국 사회의 부패, 혐오 바이러스는 대중들이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난독증을 전파하고, 과장된 공포증을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와 싸우든 말든 우리는 예배와 집회를 할 것이라고 하는 자들은 그 종교와 집회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신천지 광신도처럼, 일베 집단처럼 대하고 있다. 공동체 윤리도 생명윤리도 부패시키고 파괴하는 그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건전한 사회 상식을 깨면 과학과 정부는 힘을 못 쓴다. 코로나는 한두 명 발병이 문제가 아니라 집단적인 발병이 문제이다. 전염병의 실상을 극단의 정치 놀음으로 보지 말고, 맨정신으로, 시민 정신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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