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활용, 대피 등
자동화재속보설비 컨설팅

▲ 해남소방서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해남소방서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남소방서가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소방시설 사용, 소방차 길터주기, 자동화재속보설비 컨설팅 등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서는 해남과 완도, 진도 군의 공동주택 81곳을 대상으로 소화기, 완강기, 옥내소화전 등의 사용법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이고 소방교육에 나섰다. 공동주택에는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입주민들이 위치와 사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법을 담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와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나타낸 사용법 등을 스티커로 제작해서 붙이도록 했다. 또 공동주택 관계자들에게는 소방시설 사용법을 집중 교육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대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화재 발생 시 대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내 대형 전광판과 관공서, 전자상가 등을 활용해 '불나면 대피먼저'라는 슬로건으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물에 설치된 감지기와 발신기 등을 통해 화재신호를 소방서로 전달하는 자동화재속보설비의 119신고 메시지 내용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했다. 기존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발생과 위치 등 단순한 정보만 소방서로 전달하고 있었지만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용인원과 취급물품, 위험물 유무 등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필요한 정보가 추가로 포함돼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가능하게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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