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 임락선(경기도 고양시 현산 향우)
만월에 고향을 생각하며
남쪽하늘 바라보니
뜬구름 많이 북쪽으로 달려가네
일자상서 구름편에 전하고자 하나
고향으로 부는 바람은
기다려도 돌아보지 않네
지금 쯤 동백꽃 만개한 땅끝해남
월동배추 무럭무럭 자라고
고천암 넓은 논에는
가창오리 떼지어 날아
소금강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미황사 대웅전 둘레길에
오리떼 등산객 머리위로 날아
날갯짓 인사하며 서산에 해진다고
윙윙 소리내며 고천암 잠자리 돌아가네.
만월에 고향을 생각하며
남쪽하늘 바라보니
뜬구름 많이 북쪽으로 달려가네
일자상서 구름편에 전하고자 하나
고향으로 부는 바람은
기다려도 돌아보지 않네
지금 쯤 동백꽃 만개한 땅끝해남
월동배추 무럭무럭 자라고
고천암 넓은 논에는
가창오리 떼지어 날아
소금강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미황사 대웅전 둘레길에
오리떼 등산객 머리위로 날아
날갯짓 인사하며 서산에 해진다고
윙윙 소리내며 고천암 잠자리 돌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