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손실 기록
출자금·순 자본비율 증가

▲ 윤영선 이사장이 모범조합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 윤영선 이사장이 모범조합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해남우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윤영선)이 지난해 39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우리신협은 지난 20일 해남읍교회에서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3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 등이 약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기념식에서는 모범조합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고 본회의에서는 2019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20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정의 건 등이 처리됐다.

2019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해남우리신협은 1년 전과 비교해 대출금 증가 7.7%, 출자금 증가 9%, 순 자본비율 6.39%를 실현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적 상황과 폐업 여파로 인해 담보대출금 등이 연체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액 6억5800만원이 비용 처리돼 39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해남우리신협 측은 "담보대출건이 원활하게 회수되면 대손충당금이 이익금으로 돌아서기 때문에 이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복지향상,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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