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 임락선(경기도 고양시 현산 향우)

 
 

저무는 황혼에 바람은 차고
흐르는 한강은 고요해라
저녁노을에 불타는 
행주산성의 옛 전쟁
권율 장군님을 생각하며
행주치마 돌 운반하시던
여인님들의 애국 수호심
환상으로 열전을 그리며 
충혼소에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지금은 이곳이 세계인의
관광명소가 되여
금발 은발 휘날리며 
한강 하류 유람선에
승선하여 행주산성 쳐다보며
그 옛날의 치열했던 전공을 
미음 속으로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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