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

재난과 질병의 위협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은 상황 자체라기보다는 우리 안에서 솟아나는 두려움과 적대감입니다. 이런 내부의 적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능력을 쇠퇴시키고 기회를 놓치게 합니다. 사실 이런 내면의 적은 이기심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이기심, 적대감, 두려움 등은 서로 악순환 되거나 상호작용하여 우리를 더욱 병들게 하고 처해 있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두려움에 숨어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 평안을 주십니다.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위로와 권면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기심과 적대감과 두려움을 버리고 우리 서로 평안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고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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