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제 등 모든 사업 뛰어나
임직원 하나 돼 적극 사업 추진

▲ 현산농협 임직원들이 2년 연속 농협중앙회로부터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 현산농협 임직원들이 2년 연속 농협중앙회로부터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실시하면서 2019년도 전국농협(농촌형11그룹)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현산농협은 지난 2018년도에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는 해남군내 지역농협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지난 2000년대초 합병권고까지 받았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임직원이 합심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조만간 합병권고도 해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1년간 신용·경제·보험·교육지원 사업 등 조합의 모든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봉사 기능을 높이고 농축협의 경영내실화를 위해 회계기간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현산농협은 임직원들이 하나 돼 조합원들의 농협사업에 대한 참여를 높이는 한편 조합원들의 농산물을 전량 수매하고 각종 영농자재 적기공급, 농작물 항공방제 등 농업생산비 절감에 나섰다.

특히 신규대출 증대, 디지털 금융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상호금융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3개년 연속 클린뱅크 금 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전국 1위를 달성한데 이어 농협생명보험 개인부문 연도대상도 3명 배출했으며 벼농작물재해보험 전국 1위 등 각종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중앙회의 각종 프로모션 평가결과 그룹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농식품부 장관상과 중앙회장상 등 한 해 동안 30여명의 직원이 각종 평가에서 표창을 받았으며 임원들도 출자금 확대에 나서는 등 한 마음, 한 뜻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이옥균 조합장은 "종합업적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은 작은 규모의 조합이지만 전 조합원들의 농협사업에 대한 참여가 높고 임직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며 "특히 올해는 합병권고유예 조합 해제를 목표로 전 직원이 하나 돼 업적평가 1등 3연패 달성이란 비전을 선포해 명품농협으로 발전하고 조합원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산농협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종합 컨설팅을 받으며 또 한 번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 현산농협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당기순이익 20% 성장, 사업실적 20% 성장, 업적평가 1등 3연패 달성 등을 이루겠다는 비전선포식도 가졌다.

또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콩 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콩 작목반을 결성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조합원들과 협의해 수매가를 결정하며 두부 등 가공식품사업도 추진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한편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에 따른 시상식은 오는 3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1톤 화물차와 상금이 수여되고 특히 직원들에게 특별승진 1명, 특별공로금, 국내연수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옥균 조합장은 우수조합장상을 양윤식 전무는 우수경영자상을 받고, 공로가 뛰어난 직원 5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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