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녹은후 3월상순까지 웃거름 줘야

최근 기온이 따뜻해짐에 따라 흑색썩음균핵병의 발병이 예상돼 이에 대한 방제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5도∼20도에서 활동이 왕성한 저온성 균으로 병든 마늘은 잎이 아래쪽부터 누렇게 되면서 말라죽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근본적인 방제법은 연작을 피하고 돌려짓기를 하며 씨마늘 소독과 토양소독을 실시해야 하지만 생육중에 발생할 경우에는 호리쿠어, 실바코를 2천배액으로 희석해 뿌리까지 약액이 들어가도록 살포해야한다. 또한 병든포기는 조기에 제거해야 전염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제를 살포할 때 2천배액 보다 진하게 사용할 경우 생장이 멈추는 등 장애가 유발되기 때문에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뿌리부분에 피해를 입히는 고자리파리도 발생후 토양으로 잠입하면 관주를 해주어야 하므로 2월 하순경에 미리 예방을 해주어야 한다. 2월 중순부터 3월상순까지 웃거름을 주어야 하는데 10a 당 요소 10kg과 염화가리 5kg을 살포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적기보다 늦게 주고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경우 벌마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시기와 양을 확인해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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