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책가방·학용품 지원

해남새롬교회(목사 이호군)는 지난 12일 새 학기를 맞아 후원금 100만원을 읍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해남읍사무소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새 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아동 초·중학생에게 책가방, 학용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5가구에 각 20만원을 전달했다.

이호군 목사는 지난해부터 해남읍 나눔냉장고 5대에 빵과 음식 등을 지원하는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첫째자녀가 이번 초등학교 1학년을 입학하게 되었는데 책가방과 학용품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알차게 잘 쓰겠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작은 도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성배 읍장은 "베푸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목사님께서 몸소 보여주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큰일을 하고 계시는 목사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읍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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