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회의실 한지공예 작품

▲ 화원면사무소 2층 회의실이 한지공예 작품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 화원면사무소 2층 회의실이 한지공예 작품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원면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 한지공예 작품들로 꾸며진 작은 미술관이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곳에는 한쪽 벽면에 지난 16일부터 한지로 만든 꽃 작품 10여 점이 내걸려 회의실 안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있다.

2층 소회의실은 그동안 회의공간과 수업공간 그리고 주민들을 위한 편의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돼 왔는데 이번에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 곳에서는 해남군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한지공예 늘찬배달 강좌가 열려왔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강좌가 중단되면서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화원면사무소의 아이디어와 늘찬강좌 강사이자 화원면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인 이선미 위원의 도움으로 한지공예를 이용한 작은 미술관으로 꾸며지게 됐다.

염색한지와 전통방식의 풀을 이용해 하나하나 꽃모양으로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작품이 완성됐는데 한 작품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이 최소 3시간에서 많게는 하루가 걸렸다는 후문이다.

화원면사무소 측은 당분간 한지공예 작품을 계속 전시하고 앞으로도 회의실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속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