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할인·방문 행사 약속
해남특산물 특판전 제안도

▲ 명현관 군수와 김우룡<사진 왼쪽> 부산 동래구청장이 방문의 해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명현관 군수와 김우룡<사진 왼쪽> 부산 동래구청장이 방문의 해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이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400만명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동래구와 공동으로 관광마케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군 명현관 군수와 부산 동래구 김우룡 구청장은 지난 7일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과 같이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부산 동래구가 해남군으로 벤치마킹을 온 것을 인연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올 1년 동안 상호 지역을 방문할 경우 주요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 할인을 적용키로 했다. 해남군내에서는 고산유적지와 땅끝전망대, 우수영관광지, 우항리공룡박물관이, 부산 동래구는 동래온천과 금강공원 케이블카가 적용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 상호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각종 홍보이벤트도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남 14개 읍면과 동래구 13개 동이 서로 방문할 수 있도록 우호를 다지는 이벤트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김우룡 구청장은 청정지역인 해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동래구민들이 구매할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제안했으며 명현관 군수는 동래구에서 해남농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하자고 화답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해남군과 방문의 해 협력사업을 함께 펼치게 돼 기쁘다"며 "상호 방문하면서 방문의 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방문의 해를 통해 영호남간 윈윈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특판전 등을 개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중심도시인 동래구는 인구 27만명으로 11월이면 동래온천 대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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