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은 전남쌀전업농회장 취임
전라도에서 처음으로 개최

 
 

해남에서 오는 8월에 열릴 한국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를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박광은 회장이 한국 쌀전업농 전라남도연회장으로 취임했다.

박광은 회장은 지난해까지 해남군연합회장으로서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를 해남에서 개최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전남연합회장으로 취임해 쌀전업농들의 권익보호와 이익대변을 비롯한 농업발전에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연합회장 취임과 함께 지난 7일 해남에서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고자 행사를 취소했다.

박 회장은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전국회원대회가 전라도 지역에서는 한번도 열리지 못해 도지사와 군수 면담을 갖고 유치를 적극 추진했다"며 "해남방문의해에 맞춰 전국에서 1만여명의 쌀전업농이 모이는 행사를 통해 해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직불금 개편 등 농업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정책으로 육성하던 전업농 정책이 창업·귀농·2030 등에 밀리고 있지만 쌀전업농들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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