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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강좌·학교 행사 취소, 관련 업계 울상늘찬배달강좌 중단, 캠프 취소
여행사, 꽃집 소상공인 직격탄
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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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0  15: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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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각종 강좌와 학교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고 여행사와 꽃집, 식당 등 지역상가들이 고객 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해남군평생학습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읍면 121개소,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늘찬배달 강좌가 지난 4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이 강좌는 주민들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서 실시하는 평생교육 강좌로 여가와 체육,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강좌가 운영되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코로나 확산 여파로 중단사태를 맞았다.

평생학습관 측은 앞으로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올해 하반기 수강생 모집을 중단하고 상반기 강좌만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각 학교에서도 일부 행사가 취소돼 해남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학생 29명과 교직원 6명 등 35명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 등 일대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글로벌 캠프를 전면 취소했다. 또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스키캠프도 함께 취소했다.

해남지역 시민단체 등이 주관해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삽질' 상영계획도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취소됐다.

코로나 확산여파로 소상공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졸업식 대목을 앞둔 꽃집은 졸업식이 약식으로 진행되고 학부모는 물론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꽃집을 운영하는 A 씨는 "1년에 졸업식하고 어버이날이 큰 대목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서지 않는 상황이다"고 하소연했다.

여행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사전에 예약한 중국 투어 상품이 무더기로 취소된데다 동남아 등 다른 해외 여행 상품도 취소 고객이 늘고 있는 등 한숨소리만 커지고 있다.

여행사 대표인 B 씨는 "여행 문의는 아예 없고 아침에 출근해서 고객들의 여행 상품 취소만 돕고 있는 게 하루 일과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 농협하나로마트와 식당에도 고객들이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결혼식까지 연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매장에 입고 되자마자 동이 나고 있다. 하나로마트 해남농협본점의 경우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거의 팔려 진열대가 비어있고 재고도 없는 상태지만 납품 물량이 일주일 째 들어오지 않아 소규모 업체 쪽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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