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700여만원 증가
마산면 2100여만원 판매고

해남군 농수특산물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해남미소가 올해 목표를 10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설을 앞두고 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 2일부터 17일까지 명절맞이 특별판매전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3억1461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에 비해 1700여만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역농산물 이용촉진과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향우와 출향기업인, 군내 기관·단체·공공기관 등에 적극 구매를 요청해 설 선물용으로 해남특산물을 구입한 실적도 증가했다. 이번 설 선물용 구매에는 농협은행 목동지점(점장 김계열), 광주은행 백운동지점(점장 김두봉), 대한조선(대표 박용덕), 목포 MBC(대표 김영석), 삼진L&D(대표 이경재), 금강건설(대표 배건도), 광주은행(대표 김홍화), 해남산림조합(대표 박삼영), 뉴텍(대표 강성우), 원광전력(대표 전연수),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지사장 강정백), 대도건설(대표 김해상), 농협은행 해남군지부(지부장 박성범), 남부산업(대표 이충효), 안전전력(대표 정경식), 부성건설(대표 박병태), (주)주행전력 등이 참여했다.

해남미소는 지난해 54억원의 매출로 역대 최고수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억원 판매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산면도 설 명절을 맞아 내고향 농산물로 선물하기 운동을 펼쳐 2127만7600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산면은 지난해부터 명절 내고향 농산물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절에는 전년보다 1544만원이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마산면 소재 11개 업체의 24개 제품이 판매됐으며 마산면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특히 면내 기관·사회단체인 면기관장회, 문화체육회, 이장단, 지역업체인 남양건설(주)(소장 김정철) 가나안요양병원(원장 박영남), 출향향우인 곽영철 씨, 재광향우회(회장 민무식, 사무국장 김정훈), 국제상사(주병래), 해남군청 마산향우회(회장 민경준) 등이 고향 농산물을 구입에 앞장서 눈길을 모았다.

이웅식품(주) 이웅 씨는 "농가입장에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 확보가 어려운데, 마산면에서 적극 추진해주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문재 마산면장은 "작년부터 시작한 명절맞이 내 고향 농산물 선물하기 운동이 매우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해남사랑상품권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민들이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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