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동 치매안심센터

 
 

해남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전담팀을 구성 해남읍 등 관내 경로당 592개소 만 60세 이상 어르신 2만864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찾아가는 이동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기억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과 건강상태(체온, 혈압)을 확인하고 확산 방지용 마스크를 보급한다.

또한 치매조기검진 집중검진 대상자인 만 75세 이상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1만1616명과 경도인지장애자 164명을 우선 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일차적으로 검진을 완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까지 대상자를 확대 실시해 치매환자 조기 발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말 9298명에 대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검진율 32.5%을 달성했다. 인지저하자 898명은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강화프로그램 연계하는 한편 발견된 치매 환자 및 등록관리 대상자 1771명에게는 영양제, 기저귀, 요실금팬티 등 14종의 조호물품을 대상자별 건강 상태에 따라 지원하는 등 원스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부합하여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치매예방 등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은 경로당 뿐만 아니라 해남군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가지고 치매안심센터(531-3703~3710)에 방문해 연중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며 "치매확진은 협약병원(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에서 감별검사(뇌 CT, 혈액검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