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김현호 소방관
위급상황 신속한 대처 빛나

▲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읽은 남성을 구한 김현호 소방관.
▲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읽은 남성을 구한 김현호 소방관.

해남소방서 소속 김현호 소방관이 중장비기능시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 5분쯤 중장비기능시험을 보기 위해 여수시 소재 중장비학원에 있던 김현호 소방관은 함께 대기중에 있던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뒤로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신속하게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인근 관할 소방서에서 출동한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처치로 응급환자는 의식이 돌아왔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김 소방관은 "위급한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당연히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며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기적인 것 같다"며 "평소 훈련시간마다 익힌 심폐소생술이 쓸모를 찾아 기쁘고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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