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지난해 10곳 감사
21건 적발해 52명에 주의조치

▲ 해남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종합감사를 실시해 21건을 적발했다.
▲ 해남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종합감사를 실시해 21건을 적발했다.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지난해 기관과 학교 등 10곳에 대해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해 21건을 적발하고 52명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공공도서관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해남제일중학교의 경우 근무지내 왕복 2km 이내의 근거리 출장인 경우 운임과 식비의 세부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를 첨부해 정산 후 지급토록 되어 있음에도 2016학년도~2018년도 관내여비를 지급하면서 정산을 받지 않고 106만원을 지급했다 적발돼 회수조치를 받았다.

삼산초등학교는 선금지급 대상이 아닌 2018년도 방과후학교 승마부 강사비를 보증서나 대가지급요청서 등 채권 확보조치 없이 선금으로 100%(211만원)를 지급했다 감사에서 적발됐다.

북일초등학교는 학기 초에 예산집행계획을 수립한 뒤 적기에 예산을 집행해야 함에도 2018년도 유치원 교재교구구입 예산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학년도말에 집행해 문제가 됐다.

화산중학교는 학생건강검사를 실시하면서 2017~2018년까지 10명에 대해 정밀검사를 요한다고 검진기관으로부터 통보되었음에도 2차 검진결과 통보 요구 등 별도의 안내와 결과확인을 하지 않아 주의조치를 받았다.

두륜중학교는 2017~2018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선출 문서에 결재권자의 서명을 받지 않아 문서로서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교원위원 선출관리위원회 위원을 전체 교직원회의 추천 없이 학교장 위촉으로만 구성했다 감사에 적발됐다.

현산남초등학교와 우수영초등학교는 과학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실험폐수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았으며 실험폐수를 잠금장치 없이 일반 케비넷에 보관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 주의조치를 받았다.

현산중학교는 정보보안 추진계획 미수립과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 운영 소홀 등 정보보안 기본활동을 소홀히 하다 적발됐다. 북평초등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생산된 공문서에 결재라인이 아무도 없거나 학교운영위원회 소집공고를 위원장이 아닌 학교장이 결재하는 등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를 소홀히 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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