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곳곳 돌며 감사 인사
떡국떡과 편지 직접 전달해

▲ 아트빌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21일 해남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에게 떡국떡과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 아트빌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21일 해남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에게 떡국떡과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아트빌어린이집(원장 조성심) 원생들이 설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을 돌며 복 나누기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5~7세 원생 130명은 한복을 차려입고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해남군청과 해남경찰서, 해남군보건소, 해남소방서, 노인복지회관, 시장 등을 차례로 돌며 떡국떡을 나눠드리고 감사편지를 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원생들이 해남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에게 세배를 하고 노래 합창도 선물했으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떡국떡과 감사 편지를 건넸다.

소방관들은 깜찍한 아이들의 설날 선물을 받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아이들을 꼭 켜안아주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우리나라와 해남군에 대해 알기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있어 우리가 잘 자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이 같은 행사 아이디어를 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허은우(6세) 군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도 나중에 커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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