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배 목사(봄길교회)

사람이 볼 수 있는 빛은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머지 95%는 적외선, 자외선 등으로 알려진 빛들이지요. 사람이 육신의 눈으로는 빛의 5% 밖에 볼 수 없게 하신 이유는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로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으로 귀로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합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지 못한다면 삶과 존재 가치를 겨우 5%만 누리게 됩니다.

삶의 현실과 상황 속에서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은 실재하며 내게도 실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학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소망, 소명, 사명 등 수많은 무형의 가치들이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실재합니다. 보이지 않는 이러한 것들을 볼 수 있고 실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믿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나머지 95%를 이루고 누리고 나눌 수 있게 합니다. 우리 믿음의 눈을 들어 바라보고 굳세게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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